조명래 전도사 / 열왕기하 9:14-26

◎본문: 열왕기하 9:14-26
◎개요: 14-26절 예후를 통한 아합의 집 심판: 요람의 최후
A. 예후의 반란(14-16절)
B. 요람의 죽음(17-26절)

◎본문연구
오늘 기도의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 은혜 충만한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 예후를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으시고, 행하게 하신 첫 번째 사역 내용입니다. 예후는 원래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아합 왕의 군대장관이었고, 아합이 죽고 난 후 아들 요람 왕을 섬기던 자입니다. 그런데 전쟁터 길르앗라못에서 자신의 주군 요람을 모시던 중,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로 받은 사명이 7절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후를 통해 아합의 온 집을 멸망시키고 선지자들,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갚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정말 놀랍고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군대 장관인 예후는 즉각적으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하고 죄된 아합 가문의 확실한 숙청을 위해, 아합의 심복 중 가장 적합한, 강하고 힘 센 군대장관을 전쟁 중에 종으로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는 이처럼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빠르고 정확합니다. 멈추지 않습니다. 다만 조급한 우리가 하나님의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어려울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정하신 때, 계획하신 때에 반드시 움직이시며,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시간표 그 역사를 조금이라도 막거나 멈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신원의 날, 보복의 날, 기도 응답의 날을 기다리시는 여러분 모두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속히 응답될 줄 믿습니다.
마침 예후가 아합의 아들 요람을 배반한 때는 14절, 요람이 아람의 왕을 맞서 길르앗 라못을 지킬 때였습니다. 이때 요람은 아람으로부터 부상당한 것을 치료하러 길르앗라못을 벗어나 잠시 이스르엘에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또 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요람 왕의 부상소식을 듣고 그를 보러 내려갔던 때입니다. 이렇게 요람이 치료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예후는 길르앗 라못에서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이것을 이스르엘에 알리지 못하게 하고, 예후는 병거를 타고 속히 요람으로 달려갑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이 모든 상황이 마치 우연과 같지만 하나님이 가장 적절한 때, 가장 적합한 상황을 연출하셨습니다. 열왕기하 9장 7절에서 10절의 예언, 아합 집안에 대한 멸망을 성취하시려고 한 때와 장소 그리고 방법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이 사건 중에 보이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와 권능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온 세계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시길 소망합니다.
17절 이스르엘 망대 파수꾼이 예후의 무리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사자를 보내지만 왠일인지 사자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19절 다시 사자를 보내나 그 사자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요람만 모를 뿐 점점 아합 집안에 대한 심판의 시간이 코앞으로 임박해오고 있습니다. 예후는 만나는 사자마다 모두 평안이 네게 상관이 있느냐며 내 뒤로 물러나 나를 따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20,21절, 예후의 접근을 인지하고, 결국 북이스라엘 왕 요람, 유다 왕 아하시야가 예후를 맞이하러 나봇의 토지에서 예후를 만납니다.
여러분, 이 나봇의 토지가 무엇입니까? 열왕기상 21장에서 아합이 나봇으로부터 강탈한 땅입니다. 아합은 이곳의 포도원이 너무도 탐이나 이곳을 갖기 위해 나봇을 거짓 모함하여 돌 맞아 죽게 하고 나봇의 포도원, 나봇의 토지를 강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이 행한 이 모든 것을 보시고,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아합에게 선포하셨습니다.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네 피,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합의 회개 후, 이 선포는 21장 29절 다시 아들의 때에 재앙으로 내려질 것이라고 한 차례 재앙을 연기하신 장소가 바로 이 나봇의 토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한 말씀 선포대로, 결국 아합의 아들 요람을 나봇의 토지로 부르셨습니다. 여호와의 보복의 날, 신원의 날이 마침내 이르렀습니다.
21절 요람이 예후를 맞을 새,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토지에서 만나매, 22절 예후가 대답합니다. 네 어머니 이세벨의 음행과 술수가 이렇게 많으니 어찌 평안이 있으랴. 그리고 24절, 예후가 힘을 다하여 도망가는 요람에게 활을 당겼습니다. 그리고 이 화살이 그의 염통을 꿰뚫었다 오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아합의 아들 요람이 이렇게 나봇의 토지에서 죽어야 합니까? 그는 아버지 아합보다 덜 악했을 뿐이지, 역시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어머니 이세벨의 영향아래, 여로보암의 길, 우상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했습니다. 또, 오늘 본문 말씀인 열왕기하 9장 25절, 26절에서도 설명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그의 일을 예언하셨다. 이 토지에서 네게 갚으리라 하셨으니 여호와의 말씀대로 그의 시체를 가져다가 이 밭에 던질지니라
그렇습니다. 이사야서 45장 23절에서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기를 내 입에서 공의로운 말이 나갔은즉 돌아오지 아니하나니 내게 모든 무릎이 꿇겠고 모든 혀가 맹세하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은 반드시 성취되는 줄 믿습니다. 나봇의 억울한 죽음을 하나님께서 친히 보시고 공의로 보복하셨습니다. 악한 자들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공의의 하나님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의 모든 행실과 모든 행위를 아십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생각과 기도를 아시고, 듣고 계십니다. 이 하나님을 우리가 믿고 신뢰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억울함과 원통함도 하나님께서 모두 신원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반드시 이루실 줄 믿습니다. 예레미야 11장 20절입니다.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원통함을 주께 아뢰었사오니 그들에게 대한 주의 보복을 내가 보리이다 아멘. 또 우리의 원통함 뿐 아니라 우리의 소원, 우리의 기도를 모두 들으시고 우리 가운데 소원을 두시고 행하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리고, 예후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것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도구로 우리도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내 가족, 내 이웃이 하나님의 선하신 도구로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은 값비싸거나 값싼 종류의 그릇이 아니라 오직 깨끗하고, 구별된 그릇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오직 깨끗하고 선한 도구로 쓰임받을 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성취되어갈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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